📍 9편. 열·기침·콧물 단계별 감기 초기 대처법 + 바로 쓰는 행동 체크리스트

🦀 게와 감, 찬 음식의 만남이 부르는 복통

이미지 : AI생성

🍽️ 상극의 조합, 알고 먹으면 피할 수 있다

여름철 시원한 게장과 달콤한 감, 둘 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죠. 하지만 이 두 가지를 함께 먹는다면 예상치 못한 복통과 설사, 소화불량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. 왜 그럴까요?

❄️ 둘 다 ‘찬 성질’을 가진 음식

게는 대표적인 한(寒)성 식품으로 몸의 열을 내려주고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. 감 또한 수분이 많고 찬 성질을 지닌 과일이기 때문에, 둘을 함께 섭취하면 체내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위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
→ 특히 소화력이 약하거나 평소 손발이 찬 사람에게는 위험한 조합입니다.

⚗️ 단백질과 탄닌의 충돌

게 속의 단백질과 감의 탄닌 성분이 만나면 위 속에서 응고 현상을 일으켜 소화를 방해합니다.
이로 인해 복통, 설사, 복부팽만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식중독처럼 오해할 정도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.

🩺 전통의학에서 본 게와 감의 궁합

한의학에서는 게를 “성질이 차고, 기를 내리며, 혈을 식히는 음식”으로 보고, 감은 “찬 기운을 더하는 과일”로 분류합니다.
즉, ‘찬 기운 + 찬 기운’의 결합은 위장의 기운을 꺼뜨리는 상극 조합입니다.
따라서 둘을 함께 먹는 것은 피하고, 부득이하게 먹게 될 때에는 생강차, 인삼차, 따뜻한 물로 위장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
🌿 건강하게 즐기는 대체 방법

• 게를 먹은 후 감이 당긴다면 최소 2~3시간 후에 섭취하세요.

• 감 대신 사과나 배처럼 중성에 가까운 과일을 곁들이면 좋습니다.

• 게 요리를 먹을 땐 따뜻한 된장국이나 생강차를 함께 곁들이면 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.

✅ 정리하자면

음식	성질	함께 먹었을 때 문제점	대체 방법
게	찬 성질	소화불량, 복통, 설사	따뜻한 음식과 함께 섭취
감	찬 성질 + 탄닌 함유	단백질 응고, 위장 기능 저하	사과, 배 등 중성 과일로 대체